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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시애틀까지 두 시간대에"

BC-워싱턴주 합동각료회의서 고속철 진행상황 검토

BC-워싱턴주 정례합동각료회의에서 밴쿠버와 시애틀을 오가는 고속철도 건설 계획이 논의됐다.

20일 밴쿠버에서 열린 합동회의에서 고든 캠블(Campbell) BC수상과 크리스틴 그레고어(Gregoire) 미 워싱턴주지사는 투자와 일거리 창출을 주의제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캠블 수상과 그레고어 주지사는 2010년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인해 전세계에 지역이 널리 알려졌다는 점에 입장을 함께 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와 새로운 일자리를 늘리는 데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작성했다.
두 지역은 이를 위해 내년 봄까지 공동의 마케팅 계획을 준비해 실행할 계획이다.

BC와 워싱턴주는 또 스티븐 하퍼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국경 통과에 드는 시간을 줄이는 데 더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부탁하는 서신을 작성했다.


편지에는 두 지역을 오가는 인력과 물자가 정체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으므로 상용으로 오가는 차량과 물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합동회의에서는 두 지역 간에 설치가 검토되고 있는 고속철도에 대한 진행 상황도 확인됐다.
올해 초 미 정부는 오레곤주 유진(Eugene) 市에서 밴쿠버까지 운행될 퍼시픽 노스웨스트 노선의 고속철도망 설치를 위해 워싱턴주에 5억9000만 달러(한화 6700억 원)를 지원하기로 약속한 상태다.

고속철도가 생기면 최고시속 180km로 달려 밴쿠버에서 시애틀까지 2시간 50분에, 그리고 시애틀에서 유진까지 2시간30분에 주파가 가능하다.
고속철도 계획은 2028년에 시애틀이나 밴쿠버에서 하계올림픽을 유치한다는 계획하에 준비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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