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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이스트 지역 여성보호 특별 프로젝트 운영”

밴쿠버 경찰 “주민들과 연락망 강화”

밴쿠버 경찰이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 여성들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경찰은 ‘가디언 프로젝트(Guardian Project)’라고 칭한 이 방안을 통해 경찰에 신고 할 경우 받게 될 보복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 제보 라인을 설치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주민 회의를 열어 여성 보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최근 이 지역 한 호텔에서 숨진 애쉴리 매치스키니치 씨의 사망과 관련해 특별 제보를 하는 사람에게 1만 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초기에 이 사건을 자살로 판단했으나 매치스키니치 씨가 살해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발렌타인데이 때마다 실종 여성들을 위해 행사를 벌이고 있는 말린 조지 씨는 “이미 오래 전부터 경찰과 연락하는 이 같은 시스템이 필요했다”며 “경찰의 이번 프로젝트로 이스트 지역이 보다 더 안전한 곳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에서는 수 십 명의 여성이 실종됐으며 이중에는 연쇄 살인범인 로버트 픽튼의 농장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여성들도 포함돼 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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