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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 청년 해외취업 지원에 발벗고 나서

한국정부는 캐나다 기업들이 더 많은 한국 청년들을 고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용주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주밴쿠버총영사관(김건 총영사)은 지난 25일 오전 12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청년 해외취업지원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총영사관과 KOTRA가 지난 6월 21일 버나비 메트로타운 힐튼 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잡페어'행사의 에프터서비스 같은 행사다.

즉 잡페어 행사에 참여해 캐나다에서 일자리를 찾은 한국 청년들을 위해 구직기회를 제공하고 유용한 정보를 나눈 기업 인사담당자, 멘토링 강연 연사, 한인 기업인 및 지상사 임직원 등 50여명을 다시 초대해 사의를 표하는 자리가 됐다.



김 총영사는 유능한 한국 인재들이 캐나다에서 일자리를 찾기를 원하고 또 캐나다 기업들이 유능한 한인 인재를 채용하길 원하지만 잘 연결이 되지 않아 KOTRA의 정형식 관장과 잡페어를 준비하게 됐다고 지난 6월 행사개최 목적을 설명했다.

김 총영사는 또 한국 젊은이들이 캐나다의 취업 문화를 잘 모르는 점이 있어 이런 잡페어를 통해 취업 노하우도 얻을 수 있다며 기업들도 능력 있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많은 취업기회를 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아울러 김 총영사는 9월에도 또 한 번 잡 페어를 열 계획을 밝히며 그때도 많은 도움을 주기를 요청했다.

이날 잡페어에도 참가했었던 삼성연구소와 T-브라더스, 리버락 카지노 등의 담당자들이 나와 좋은 한국 인재들을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연구소의 케빈 김 연구개발책임자는 잡페어 참가한 유일한 IT 기업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 청년들이 인터뷰에서 아직 자신들의 능력을 잘 표현하는 데 서툰 부분이 있다며 한인 구직자들이 인터뷰시 좀 더 효과적으로 자신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였다.

이날 주 무대 연설자 중 유일하게 한인이 아닌 월드면세점그룹의 닉 리치스는 한인 직원들이 매우 성실하고 또 아름다워 훌륭한 직원들이라고 평가했다.

총영사관 측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잡페어를 통해 7월말 현재 10개 기업에서 20명의 한인 구직자들을 신규 채용하였으며, 이와 별도로 30여명의 구직자들이 기업들과의 후속 인터뷰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오찬간담회를 통해 한국정부와 현지 기업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부의 해외취업 지원활동 관련 현지 기업들의 반응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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