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사립대 합격 통지서 발송 시작…5월 1일까지 등록금 내야 입학 취소 안돼

학자금·장학금 검토하고
12학년 마무리 잘해야

UC 합격 통지서가 마무리짓는 3월 말부터는 주요 사립대에서 통지서가 날아온다. 요즘은 우편으로 보낼 뿐만 아니라 이메일로도 통보하기 때문에 합격 통보일 오후가 되면 결과를 알 수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의 맏형격인 하버드대가 오는 3월 31일 오후 5시 합격 여부를 알려주는 이메일을 발송한다. 브라운·컬럼비아·코넬대도 이날 합격 통지서를 발송한다.

캘리포니아주의 명문 사립대인 스탠포드와 USC는 4월 1일, 리버럴아츠 칼리지의 대표 주자인 리드칼리지도 이날 2016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을 알린다.

<표 참조>



이외에 한인 학생들이 다수 진학하는 뉴욕대와 듀크대, 조지타운대 등도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합격자를 알릴 예정이다. 반면 웹사이트에 공지한 합격자 발표일 이전에 우편으로 합격통지서를 일찌감치 발송한 곳도 있어 실제 합격 통지서를 받는 날은 지역마다 다를 수 있다.

통지서의 내용은 합격의 기쁨을 담고 있을 수도 있지만, 후회와 아쉬움을 주는 내용일 수도 있다. 또는 아직 합격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대기자 명단에 포함했다는 소식일 수도 있다. 어떤 통지서가 됐든 이제 학생은 결정을 내려야 할 때다. 마지막 선택까지 최선을 다하자.

▶성급한 결정은 피한다

합격자는 5월 1일까지 합격 통보를 받은 대학에 등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 대학은 합격자가 이날까지 일정 금액의 예치금을 내지 않을 경우 합격을 취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원하는 대학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면 이 날짜를 기억해야 한다.

▶옵션을 재검토한다

합격통보를 받고 등록 결정을 내릴 때까지의 시간은 사실 그리 많지 않다. 이 짧은 기간동안 가장 먼저 할 일은 각 대학에서 보내준 학자금 지원 내용과 장학금을 비교해보는 일이다. 부모와 재정 상태와 학자금 지원 패키지에 따라 맞는 학교를 선택한다. 만일 학교에 대해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신입 학생들을 위해 마련하는 캠퍼스 프로그램이 있는 지 알아보고 참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모와 고등학교 카운슬러에게도 미래의 계획을 충분히 상의해 학교를 결정해야 한다.

▶등록 결정은 한곳에 보낸다

어느 대학에 진학할 지 결정하기 힘들다고 여기저기 대학에 등록비를 내고 시간을 벌 수는 없다. 이는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이런 행위가 드러날 경우 대학은 학생의 합격 결정을 철회시킬 수 있음을 명심하자. 결정하는 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면 입학처에 연락해 마감일 연장을 요구해본다.

▶등록하지 않는 대학에도 통보한다

합격 통지서는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등록할 생각이 없다면 학교에 연락해 정중하게 알려준다. 입학처는 대기자 명단에 오른 학생들에게 입학 기회를 줄 수 있다.

▶대기자 명단 탈퇴 계획 세운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12학년생들이 가장 낙담하는 통지서는 바로 대기자 명단 통지서다. 결정된 것도 없고 계속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기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대학에 최종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는 만큼 다른 대학에 다니는 방법도 생각해봐야 한다. 따라서 대기자 명단을 기다리는 동안 합격 통지서를 받은 다른 대학 중에서 가고싶은 대학을 선택해 5월 1일까지 등록비를 낸다. 대기자 명단에 있는 대학에는 확정될 때까지 등록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대학은 학생과 부모에게 재정보조와 기숙사 선택 내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카운슬러와 상담한다

대기자 명단에서 탈퇴하려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 카운슬러에게 현재 상태를 알려 도움을 구하자. 대학에 연락을 취해 필요한 추가 서류를 보내는 등 행동을 취하는 것이 좋다.

대기자 신분에서 최종적으로 합격했다면 곧장 등록금을 지불해 입학 의사를 알려야 한다. 일반적으로 대학은 대기자가 합격했을 경우 최소 72시간 안에 입학의사를 알릴 수 있도록 허용한다. 미국 대학들은 대기자에게 합격 통지서를 발송하지 않은 상태에서 등록금을 요구할 수 없다.

▶고교과정을 잘 마무리한다

마지막으로 졸업생들은 마지막 학기까지 잘 마무리해야 한다. 합격 통지서를 읽어보면 '합격' 상태는 조건부라고 명시하고 있다. 대학은 합격자의 고교 졸업학기 성적이 지원서에 기재한 예상 성적과 차이를 보일 경우 얼마든지 취소시킬 수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chang.nicol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