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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내 한인 학부모 세미나·발표회

31일 3가 초등… 캠퍼스 투어도
4월 2일에 앰배서더 글로벌 학교
코헹가는 7일 학생들 수업 발표

예비 학부모들은 어디서 학교 정보를 찾을 수 있을까? 대부분 거주지 인근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아보지만 학교 행사를 방문해 재학생들의 활동과 학부모들을 만나보는 방법도 있다. 대부분 학교들은 봄방학 전후로 새내기 학부모들을 위한 입학 설명회를 열거나 또는 학생들의 발표회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킨더가튼 입학 전 공부하는 킨더가튼준비반(Transitional Kindergarten)을 운영하는 만큼 5세 이전 연령 자녀가 있는 학부모도 서둘러 정보를 알아보자.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운영되는 킨더가튼 준비반 프로그램은 정규 교사가 가르치고 있어 학생들의 학습 준비에도 큰 도움을 준다. 다음은 한인타운 인근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입학 관련 행사들이다.

RFK-앰배서더 글로벌 에듀케이션

한국어 이중언어반 학부모 설명회가 오는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동안 열린다. 앰배서더 호텔 부지에 건립된 학교그룹 중 한 곳인 이 학교는 6년 전 개교한 후 한국어 이중언어반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현재 80여명의 한인 및 비한인 학생들이 등록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킨더가튼과 1학년생, 2.3학년생, 4.5학년생을 그룹으로 묶어 가르치는 혼합연령반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승환 교사는 "효과적인 교수.학습 활동을 위해 2명의 교사가 팀이 되어 한국어 외에 영어/사회, 수학/과학 과목을 맡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며 "또한 모든 학생이 한 교사와 2년동안 배우기 때문에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공부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5명의 한인 교사가 한국어 이중언어반을 가르치고 있다. ▶문의: (213)480-4520 그레이스 김

코헹가 초등학교

한국어 이중언어반 학생들의 발표회가 오는 4월 7일 오후 5시 학교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날 발표회에는 현재 한국어 이중언어반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작품과 프로젝트가 전시되며 동요와 전통춤 등도 선보일 예정이라 예비 학부모들은 이날 학교를 방문하면 프로그램 내용을 둘러보고 지원서를 받아갈 수 있다. 지난 1992년부터 한국어 이중언어반을 개설해 가르치고 있는 코헹가 초등학교에는 현재 킨더가튼부터 5학년까지 약 200명의 한인 및 비한인 학생들이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에 등록돼 있다. ▶문의: (213) 383-6303 헬렌 유 교장

3가 초등학교

오는 31일 오전 9시 학교 도서관(201 S. June St.)에서 킨더가튼 입학 예정자 및 킨더가튼 준비반(Transitional Kindergarten) 예정자와 학부모를 위한 학교 설명회와 교실 투어를 진행한다.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323)939-8337 또는 drsuzieoh@gmail.com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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