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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가주민의 모습은 바로…LA한인타운 35세 라티노 여성

매주 41시간 노동
연봉 5만2600달러
카드 빚 5376달러
술값 연간 757달러

3900만 명이 사는 미국내 최다 거주지 캘리포니아는 최근 인구학적으로 최대 변화의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 지난해 라티노 인구가 1500만 명을 돌파해 최다 인종이 됐다. '주류 인종=백인' 공식이 최초로 깨진 셈이다.

개인재정설계 전문 웹사이트인 '파인더닷컴(finder.com)은 그 변화상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센서스국, 노동통계국, 경제분석국의 자료와 754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평균 가주민(the average Californian)' 프로파일을 작성했다. 인종, 성별, 가족구성, 거주지, 수입 등 15개 지표의 평균들을 조합한 결과다.

파인더닷컴이 만든 전형적인 캘리포니안은 'LA한인타운에 사는 35세 라티노 여성 제니퍼'다. 민주당원이며 가톨릭 신자로 평균보다 뚱뚱하다.

제시카(9)와 대니얼(18)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녀를 키우고 있으며 이번 공휴일에 아이들과 나들이에 371달러를 쓸 예정이다. 부채는 크레딧카드 빚 5376달러와 학자금 융자로 1만1760달러다. 카드 빚 중 1910달러는 지난 휴가 때 지출했다.



그녀가 소유한 한인타운 주택에 매달 1851달러의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고 있다.

고등학교를 마친 뒤 대학을 중퇴한 그녀는 매일 28분 정도 운전해 소매업 관련직장에 출근한다. 매주 41.3시간을 일해 주급 1012달러를 받는다. 연봉으로 치면 5만2651달러로 전국 평균 4만7669달러 보다 5000달러 정도 소득이 높다.

'충동적인 지출'은 외식이 가장 많다. 이번 마더스데이에는 176달러를, 파더스데이에는 120달러를 쓸 예정이다. 지난 밸런타인스데이에 남편 혹은 애인 선물 구입비로 82달러를 썼다.

술을 즐긴다. 매주 4.8잔, 연간 250잔의 술을 마신다. 술값으로는 연간 757달러를 쓴다. 술 때문에 충동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쇼핑비 중 295달러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지출했다. 쇼핑비의 43%는 온라인 쇼핑이었고 구두나 옷을 가장 많이 샀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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