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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인턴십·자원봉사 활동은, 미래도 준비하고 일하면서 배운다

시·카운티·기관별로 다양한 일자리 제공
실제 경험도 쌓고 용돈도 버는 기회

곧 여름방학이다. 대입 지원에 필요한 학업을 보충하는 시간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특히 최근에는 대학 졸업 후 취업이 힘들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인턴십 경험은 도움이 된다. 각 시 및 카운티 정부기관에서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해 다양한 인터십을 제공한다. 책임있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일자리인 만큼 안전하고 경험을 쌓기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선거철을 맞아 관련 단체에서는 캠페인 지원을 할 수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계속 찾고 있으니 정치나 공종정책 등에 관심있는 학생들은 도전하면 좋다. 정부기관 및 로컬단체에서 모집하고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4~21세 대상 서머잡

우선 LA시는 '하이어 엘에이스 유스(Hire La's Youth)'란 프로젝트를 통해 1만 개의 여름 일자리를 제공한다. 신청자격은 14~24세 LA시민으로 반드시 시 보조를 받는 저소득층이거나 노숙자,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은 청소년이어야 한다. 이 프로젝트에 뽑힌 학생은 시간당 최저 임금을 받고 6주간 인턴경력을 쌓게 된다. ▶www.hirelayouth.com/intro.html

롱비치 시 역시 '롱비치 유스 잡스(Long Beach Youth Jobs)'를 통해 여름 인턴들을 모집한다. 롱비치시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은 실제 경험을 쌓고, 지역 비즈니스들은 무료로 단기간 인원을 보충할 수 있어 서로에게 좋은 일"이라며 커뮤니티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롱비치나 시그날힐. 또는 해안가 지역에 거주하는 14-24세 사이의 학생이다. ▶www.pacific-gateway.org/hay



LA카운티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여름 인턴십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신청대상은 LA에 거주하는 14~21세 남녀로,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이 있어야 한다. ▶http://lacoworkforce.css.lacounty.gov/

LA카운티 산하 비영리 문화예술기관이 제공하는 대학생 여름 인턴십도 있다. 전공과 상관없이 LA카운티 주민이거나 카운티 소재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미 인턴십을 경험해봤거나 대학원생인 경우엔 신청할 수 없다. 아트 인턴십 신청 방법 등은 LA카운티 문화예술위원회 웹사이트(www.lacountyarts.org/2016Internships.html)에 가면 찾을 수 있으니 신청하자. 이 웹사이트의 경우 접수 즉시 마감될 수 있으니 신청 희망자는 수시로 웹사이트를 방문해 확인해야 한다.

한인 커뮤니티도 인턴 모집중

한인 비영리 단체들도 11월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등록 및 선거 독려 캠페인에 참여할 고교 및 대학생 인턴십 모집이 활발하다.

대표적인 곳이 한미연합회(KAC). 4년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SCIP)에 선발되면 전미대학생리더십콘퍼런스에 참가할 수 있다. 또 6월 27일~8월 19일까지 최고 9주 동안 정부 기관 및 정치인 사무실, 비영리단체, 언론, 기업 등에서 주 4일동안 일하고 주 1일은 KAC가 진행하는 커뮤니티 봉사에 참여한다. 관심 있는 학생은 지원서와 이력서, 추천서, 성적증명서, 등록비(30달러·Payable to Korean American Coalition)를 6월 3일까지 KAC(SCIP·3727 W. 6th St. #305, LA, CA 90020)로 보내면 된다. ▶문의: (213)365-5999

이경원리더십센터(KWLeeCenter.org)에서도 리더십 인턴십(KAYLT)을 모집하고 있다.

선발된 인턴들은 4·29 LA폭동 같은 한인 이민역사를 배우고 한인 정치인 및 단체를 방문하는 시간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정체성을 배운다. 대상은 9학년 이상 고등학생 및 대학생으로, 총 8주 동안 진행된다. 인턴십 기간동안에 한인 주요 단체와 주요 정치인들을 만나고 커뮤니티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하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웹사이트(kwleecenter.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기재해 이메일(dokim@kwleecenter.org)로 보내면 서류심사 등을 거쳐 15명을 선정한다. 참가비 100달러. 참가 학생은 커뮤니티 서비스 크레딧도 받을 수 있다. ▶문의: (213)985-7451

민족학교에서도 서머 리더십을 진행한다. 오는 6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8주 동안 부에나파크에 있는 OC지부(6301 Beach Blvd.)에서 열린다.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 정의, 이민자 권익, 인종 차별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토의, 프리젠테이션 등에 대한 교육과 지역 주민을 만나는 현장 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참가자격은 17~25세 대학생 및 청년이며, 지원자는 신청서와 에세이를 온라인(krcla.org/summe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714)869-7624

대학생은 연방정부 인턴 가능

한편 대학생이라면 연방정부에서 인턴십 경험을 갖는 것도 좋다. 인턴십 프로그램이 다양한 국무부(DOS)와 백악관 인턴십에 도전할 것을 추천한다. 국무부의 경우 봄(1~4월)·여름(5~8월)·가을(9~12월)로 나눠 인턴을 모집한다. 자격도 시민권자이며 성적은 GPA 2.5점 이상으로 명시해 도전해볼 만하다. 총 10주 과정의 이 프로그램은 워싱턴DC나 해외 공관 등에 배정돼 근무하게 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https://careers.state.gov/intern/student-internships

백악관 역시 매년 대학생을 상대로 인턴십을 모집하는데 경쟁이 치열한데다 지원서 접수기간이 빠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 선발된 인턴은 각 분야에 배치돼 업무를 배울 수 있다. ▶www.whitehouse.gov/participate/internships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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