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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부 '식물 주민의회' 개편 예고

5개중 2개꼴로 기능 상실
마크 이 등 감사관 파견

LA시정부가 지역주민 대표기구인 주민의회에 멘토 겸 감사관을 파견한다.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식물 주민의회'에 대한 대대적 개편으로 이어질지 주목을 끈다.

주민의회관리국(DONE)에 따르면 현재 시에 등록된 96개 지역 주민의회 중 정기 회의가 열리지 않거나 파행중인 곳은 40여 개에 달한다. 주민의회 5개 중 2개꼴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DONE측은 각 주민의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최근 '주민의회를 위한 주민의회(C4C)' 프로그램 시행을 각 주민의회에 공지했다.

C4C란 주민의회 운영 경험이 풍부한 각지역 주민의회 전현직 대의원들 중 멘토를 선정해 문제 주민의회에 파견하는 제도다.



DONE측은 지난 3월부터 후보자 심사를 거쳐 5명의 멘토를 최종 선정했다. 이중 한인으로는 피코주민의회의 마크 이 전 회장이 포함됐다. 멘토들은 5월중으로 각 주민의회에 파견될 예정이다.

DONE이 규정한 멘토의 임무는 '평가(assessment)'다. 문제 주민의회를 돌아본 멘토는 DONE이 보낸 설문지를 작성하고, 추가 의견을 보내도록 되어 있어 사실상 감사관 역할을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회장이 파견될 주민의회중에는 한인타운지역 주민의회인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WCKNC는 지난해 대의원들의 불성실한 참여와 내부 알력으로 사실상 마비돼 한 차례도 전체 회의를 열지 못했다. 지난 5일 선거를 통해 한인 12명 등 총 23명의 대의원을 새로 선출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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