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랜치 스톡마켓클럽 우승, 세계투자챔피언대회서
한인 여학생 3명 활약
12학년생 3명, 11학년생 1명, 10학년생 3명 총 7명으로 구성된 이번 우승팀에 포함된 한인 여학생은 11학년생 유니스 이 양과 10학년생인 김가람·김가민 3명이다. 이들은 미국 외에도 유럽과 캐나다, 멕시코, 호주, 중국과 인도에서 출전한 팀까지 포함해 총 500개 팀과 겨뤄 우승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투자분석가가 되어 투자대상 기업을 물색하고 가치를 분석해 투자 대상으로 선별한 후 만든 30년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에 가상으로 10만 달러를 투자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얻은 팀에게 상을 주도록 돼 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단순히 팀워크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것 뿐만 아니라 실물 경제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웨스트랜치고교에 따르면 올해 이 팀은 사우전옥스에 있는 의약품 회사 암젠(Amgen)을 집중 분석, 조사 결과를 발표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사의 추천으로 가입했다는 유니스 이 양은 "실제 월가의 업무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대학에 진학해서도 관련 전공을 계속 공부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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