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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디포 씨앗이 환각 작용…슬래피 그래스 등 3종 씨앗

'씹으면 마약' 10대들 주의

환각효과를 낼 수 있는 씨앗이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가 되는 씨앗은 하와이안 베이비 우드로즈, 블루 모닝 글로리, 슬리피 그래스의 3종이다. 이 씨앗들은 홈디포 등 가드닝과 관련된 매장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냥 흙에 심을 경우 꽃과 잔디가 자라나는 평범한 씨앗이지만 씨앗을 부순 뒤에 씹어 먹으면 LSA라는 성분이 나온다.

LSA는 LSD와 비슷한 성분으로 환각작용을 불러온다. 최근에는 10대들이 이를 복용한 뒤에 반응을 유튜브에 올리는 등 전국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사추세츠 지역에서는 학생들이 병원에 실려가는 등 피해사례도 속출했다. 전문가들은 씨앗이 새로운 파티 마약이 될 수 있다며 경고를 전했다.



수사당국은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집에 이런 씨앗들이 있다면 한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아이들이 꽃을 심기 위해서 이 씨앗을 산 것인지 환각에 빠지기 위해서 산 것인지를 반드시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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