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사망원인 1위 심장질환
사망자 5명 중 1명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2014년 사망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의 23.4%인 61만4348명이 심장질환으로 숨졌다. 2위인 암과 합치면 전체 사망자의 45.9%에 달한다. 거의 둘 중 한 명꼴로 심장질환 혹은 암으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전체 사망원인 순위는 전년과 같았다. 다만 알츠하이머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10.5% 늘어 가장 증가폭이 컸다.
성별로 볼 때 사망원인은 다소 차이가 났다. 심장질환과 암 모두 남녀 사망원인 1·2위로 같았지만 사망자 수로는 남성이 더 많았다. 또 3위가 남성은 사고사인 반면, 여성은 만성기도질환이었다.
연령별 최다 사망원인은 뚜렷하게 구별된다. 65세 이상에선 심장질환, 45세~64세 사이엔 암이 가장 많았다. 유아와 아동, 청소년층에선 사고사가 1위였다.
인종으로 나눴을 때도 차이가 드러났다. 한인 등 아시아계에서는 암이 26.9%로 최다 사망원인이지만 백인, 흑인 등 다른 인종에서는 심장질환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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