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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경찰 비무장 10대 흑인 소년에 총격 논란

조원희 기자
조원희 기자

[디지털 중앙] 기사입력 2016/08/05 15:57

경찰의 흑인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시카고 경찰이 비무장 10대 소년에게 총격을 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달 28일. 경찰은 시카고 근교 한 주택가에서 도난신고가 접수된 검은색 재규어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명령했다. 하지만 차량을 운전하던 폴 오닐(18)은 경찰의 지시를 무시한채 경찰차까지 파손하고 도주했다. 이때부터 아슬아슬한 추격전이 시작됐으며 경찰은 도주하는 오닐의 차량을 향해 10여 번 총을 발사했다.

잠시 후 오닐은 차를 세워둔 채 인근 주택가로 도망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 당시 그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피를 흘리는 상태였다.

경찰의 추격 과정은 고스란히 경찰 바디캠을 통해서 기록됐지만 오닐이 총격을 당하는 장면은 찍혀있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5일 공개되자마자 온라인 상에서 엄청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상 속의 경찰들은 최소 15발 이상의 총격을 가하고 거침없이 욕설을 했다.

오닐을 변호하고 있는 마이클 오펜하이머 변호사에 따르면 영상에는 "젠장 이제 30일 정직 먹겠네" 등의 발언이 녹음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닐은 현재 중상을 입은 상태로 알려졌으며 오닐의 가족은 1일 시카고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시카고 경찰국은 비무장 상태의 용의자를 총으로 쏜 것은 규정위반이었다고 인정하고, 추격전에 연관된 경찰관 3명에 대해서는 대기발령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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