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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역할극이 참극으로…용의자 역할 맡은 70대 여성 경찰이 실수로 쏜 총에 숨져

경찰이 주최하는 시민 아카데미 이벤트에서 총격 관련 역할극을 하던 70대 여성이 경찰 역을 맡은 경찰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숨졌다.

CNN방송은 10일 플로리다주의 소도시 펀타 고다 경찰당국이 전날 밤 주최한 시민 아카데미 역할극 프로그램에서 용의자 역을 맡았던 메리 크놀턴(73·사진)이 경찰이 진짜로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펀다 고다 경찰국의 톰 루이스 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찰이 크놀턴을 향해 여러발의 총을 쐈는데 그것이 실탄이었다"며 ""상상도 하지 못한 사건에 연관된 모든 이가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고 밝혔다.

펀타 고다시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시의 각 부서가 하는 일과 시가 커뮤티니에 제공하는 서비스을 설명해주는 8주 무료 시민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는데 경찰의 역할극 이벤트는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하나였다. 이날 참가한 35명 중 2명을 뽑아 악당 역할을 맡기고 그들이 총을 쏘거나 쏘지 않는 두 가지 상황을 가정해 극을 진행했는데 크놀턴은 이날 총을 쏘지 않는 용의자 역할로 뽑혔다.



공공도서관 사서로 일하다 은퇴한 크놀턴은 미네소타주에서 플로리다주로 이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당국은 총을 쏜 경찰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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