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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켓 덕분에 '기적의 생존'

배 뒤집히고 1시간 수색
23개월 여아 물 속서 살아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보트 전복사고로 물에 빠진 23개월 여자아이가 에어포트 덕분에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22일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30분쯤 플로리다주 코코아에 있는 인디언강에서 보트 1척이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배가 뒤집히면서 밖으로 튕겨나온 엄마 태미 브로사드와 아빠 그리고 엄마가 품에 안고 있던 갓난 아기는 힘겹게 배위로 올라왔지만 23개월 케네디는 보이지 않았다.

어딘가에서 울음소리가 들여오고 엄마 아빠는 교대로 캄캄한 바닷속으로 뛰어들어 아이를 찾았지만 아이는 보이지 않았다. 인근에 있던 보트가 구조를 위해 다가왔고 아이를 넘긴 부부는 계속해서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해안구조대가 출동하고 45분 수색 끝에 아이는 무사히 구조됐다.

구명조끼를 입은 아이는 배가 뒤집히면서 만들어진 에어포켓 안에 떠있었다. 구조대원은 "대부분의 보트 전복사고는 이렇게 결말이 나지 않는다. 구명조끼와 에어포켓 덕분에 목숨을 구한 것은 거의 기적이었다"며 "구조된 아이를 넘겨받은 어머니의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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