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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보고서 공개

조원희 기자
조원희 기자

[디지털 중앙] 기사입력 2016/09/02 15:54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스탠들에 대한 FBI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AP]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스탠들에 대한 FBI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AP]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개인 이메일 사용 스캔들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2일 발표된 이 보고서에는 지난 7월 FBI가 힐러리 후보를 비롯해 주변 인물들을 대면조사한 내용 등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힐러리 후보는 3시간 30분 동안의 조사 과정에서 보안과 관련된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직원들이 업무를 담당했으며 자신은 몰랐다고 답한 것으로 되어 있다.

FBI는 힐러리 후보가 기밀사항을 개인 이메일로 주고 받은 것이 110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또한 클린턴 후보는 국무부 관계자들로 부터 이메일 사용과 정보보안에 대한 교육이나 브리핑을 받은 기억이 없으며 어떤 내용이 기밀인지에 대해서도 직원들의 판단에 의존했다고 말했다. 문서가 기밀사항(Confidential)임을 나타내는 C 마크에 대해서도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더해 이메일 스캔들이 불거지자 클린턴 캠프측에서 이메일을 대량으로 삭제한 사실 또한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클린턴의 조언자 중 한 명인 셰릴 밀스가 클린턴 후보의 개인 이메일 서버를 관리하는 회사 플레이트 리버 네트워크(PRN)에 60일이 지난 이메일은 모두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PRN의 직원에 따르면 밀스의 요청에 따른 이메일 기록의 대량 삭제는 2015년 3월 2일과 3일에 걸쳐서 진행됐다. 그러나 밀스와 힐러리 후보는 대량삭제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고 진술했다.

보고서가 공개되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는 힐러리의 개인 이메일 사용은 클린턴 재단의 기부자들에 대한 특혜 의혹과 관련이 있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최근 힐러리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메일 스캔들 관련 보고서 공개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힐러리 후보는 8월 초까지 49%의 지지율을 보이며, 39%의 트럼프를 여유있게 따돌렸지만, 8월 말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42%의 지지율을 기록해 37%의 트럼프와의 격차가 많이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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