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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신청서 잘 쓰려면…같은 에세이 여기저기 보내지 말라

커뮤니티 재단에 먼저 신청
인터넷 접수 전 내용 확인해야

무료연방학자금지원서(FAFSA)를 작성할 시즌이 돌아오면 장학금 신청서를 쓰는 시즌이기도 하다. 많은 장학재단이 신청서를 1월에서 4월까지 받아서 심사한 후 가을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지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FAFSA 접수일이 앞당겨진 만큼 대입 지원을 앞둔 학생들은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되는 장학 프로그램을 찾고 관련 신청서를 작성하는 시간적 여유도 다소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기다린다고 장학금 합격 소식을 쉽게 들을 수 없다. 하지만 신청서를 작성할 때 조금만 신경쓴다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더 늘어난다.

1. 여기저기 지원은 자제한다

장학금 신청기관을 지나치게 확대하는 건 주의해야 한다. 또는 신청을 대형 장학기관 1~2군데에만 제한하는 것도 좋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역 장학기관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이나 커뮤니티가 작을수록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후원하기 위해 장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하니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금액은 작아도 경쟁률이 치열하지 않아 장학금을 받을 기회가 높아질 수 있다.



-전공 기관이나 협회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을 신청한다. 대학 진학 때 공부하고 싶은 전공이 있다면 지원하려는 대학의 해당 전공 학과에 연락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신청하자. 또 학교 외 다른 관련 기관에서 제공하는 장학 프로그램도 조사해서 신청한다.

-게이츠 장학금 등 대형 장학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장학금만 받아서 학비를 지불하긴 힘들다. 그렇다고 눈에 띄는 장학 프로그램마다 신청하는 건 좋지 않다. 정신적 및 육체적인 피로감이 쌓여서 제대로 신청서를 작성하지 못하게 된다. 리서치한 장학 프로그램 중에서 본인의 성격이나 공부 내용, 마감일 등에 가장 잘 맞는 걸 골라 신청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

2.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지 않는다

학비를 절감하려는 부모는 자녀에게 장학금 신청서를 빨리 작성하라고 자녀를 재촉한다. 바쁜 자녀는 그런 부모에게 대신 신청서를 써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이러한 행동은 좋지 않다. 예를 들어 지원자의 인터뷰를 의무화하고 있는 장학재단에 신청했다가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했던 질문을 들으면 제대로 답을 작성할 수 없다. 그렇다고 무조건 혼자 신청서를 작성하라는 뜻은 아니다. 지원자의 부모나 학교 카운슬러에게 에세이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작성한 글도 보여주면서 의견을 듣고 반영한다.

3. 같은 에세이는 사용하지 않는다

에세이 1개가 모든 장학금 신청서를 커버하지 못한다. 게다가 대부분의 장학 신청서 심사위원은 에세이 내용을 복사해서 붙여썼는지 여부를 금방 알아본다. 각 신청서는 지원자의 비전과 목표를 보기 원한다. 따라서 신청서를 꼼꼼히 읽고 관련 내용을 작성해서 제출하는 것이 좋다.

4. 접수하기 전 디테일 챙겨라

대부분의 신청서는 장학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제출하도록 돼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이중 틀린 내용이 있어도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따라서 파일을 전송하기 전 다시 한번 신청서를 꼼꼼히 읽고 내용이 틀렸는 지 여부를 확인한다. 또 지원자의 이메일 주소가 사용하기 적절한지도 검토하자.

5. 장학금을 받으려고 돈쓰지 마라

장학 프로그램에서 수수료나 신청비가 있다고 홍보하는 내용은 가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장학 프로그램 합격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광고도 피하는 것이 좋다.

6.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지 마라

신청서 마감일을 앞두고 작성하다가 성적증명서나 추천서 등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제대로 챙기지 못할 수 있게 된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해야 신청서에 필요한 서류를 제때 챙길 수 있다.

-마감일에 신청서를 접수하는 건 장학금 심사위원과 재단측에 할 일을 질질 끈다는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또는 이 장학 프로그램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준다,

7. 추천서의 힘을 얕보지 마라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면 누구에게 부탁할지 잘 고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카운슬러가 좋은지, 아니면 클럽 리더를 맡고 있는 교사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은지 신중하게 생각한 후 장학금 신청서에 함께 첨부할 추천서 작성을 요구하는 것이 좋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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