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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장학생에 한인 학생 6명 선정

메릿 장학생은 가주서 40명 뽑혀

졸업 시즌과 함께 장학생 명단이 곳곳에 발표되는 가운데, 올해 대통령 장학생에 6명의 한인 학생이 선발됐다. 연방교육부가 지난 5일 발표한 53회 대통령 장학생 명단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지원한 5100명의 학생중 한인 6명을 포함한 161명이 장학생으로 뽑혔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아칸소: 라이언 김(페이엣빌고 이스트 캠퍼스) ▶루이지애나: 김연수(메타리파크컨트리데이스쿨) ▶네바다: 멜리사 백·이안 오(데이비슨 아카데미오브네바다) ▶뉴욕: 벤 리(사이어셋고교) ▶로드아일랜드: 앤드류 이(휠러스쿨) 이다.

1964년 설립된 대통령 장학금은 대통령이 임명한 장학위원회가 매년 칼리지보드 SAT와 ACT 성적과 주 장학관 또는 전국영아트재단의 추천을 받은 학생의 성적과 에세이, 커뮤니티 서비스, 리더십 등을 심사, 각 주에서 남녀 1명씩 선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내셔널메릿장학재단(NMSC)에서 발표한 2차 장학생 명단에서도 조이스 석(아돌프카마리요고교) 등 40여명의 한인학생을 포함해 총 316명이 가주에서 메릿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메릿 장학재단에서 직접 지급하는 것으로 2500달러씩 지원받는다. NMSC에 따르면 지난해 미 전역에서 장학금 지원자격을 갖춘 학생은 1만6000명이며 이중 7500명이 최종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한인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알파벳 순)

▶강혜빈(트로이고교) ▶김동휘(더블린고교) ▶나탈리 김(도허티밸리고교) ▶대니얼 현철 조(옥스포드아카데미) ▶라이언 유(웨스트랜치고교) ▶레슬리 김(트리니티크래시칼아카데미) ▶레이첼 홍(더비숍스쿨) ▶로버트 김(서니힐스고교) ▶마야 선(칼몬트고교) ▶마이클 장(밀스고교) ▶마크 최(미션샌호세고교) ▶매튜 전(로욜라고교) ▶브랜든 유(웨스트랜치) ▶브레넌 이(하버드-웨스트레이크스쿨) ▶새라 이(트로이고교) ▶스테파니 선(리랜드고교) ▶스텐리 유(아케이디아고교) ▶알렉산더 홍(토레이파인스고교) ▶알버트 이(델도르테고교) ▶앤드류 김(캐넌크레스트아카데미) ▶앤드류 이(로스알토스고교) ▶앤젤라 김(하커스쿨) ▶에밀리 홍(카피스트라노밸리고교) ▶에이미 전(토레이파인스고교) ▶엘렌 이(보니타비스타고교) ▶윤진 송(아놀드베크맨고교) ▶이안 유(클레어몬트고교) ▶이제이 조(페어몬트 프렙아카데미) ▶재형 최(사우스패서디나고교) ▶저스틴 유(미라로마고교) ▶제니퍼 최(옥스포드아카데미 ▶제리 송(웨스트레이크고교) ▶제프리 선(뉴버리파크고교) ▶조너선 김(샌타마가리타가톨릭고교) ▶조이스 석(아돌프카마리요고교) ▶종학 원(웨스트랜치고교) ▶줄리아 한(사우스고교) ▶줄리엣 이(힐스데일고교) ▶진 목(웨스트랜치고교) ▶캐롤라인 김(팔로스버디스펜닌슐라고교) ▶케빈 장(벨라민칼리지프렙) ▶켈빈 양(아라곤고교) ▶크리스틴 장(아키비숍 미티고교) ▶크리스틴 조(카스티예하스쿨) ▶테레사 양(린브루크고교) ▶필립 서(유니버시티고교) ▶현제 이(델노르테고교) ▶호준 김(필립엑세터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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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리더십 참여하고 연구 활동에 열심

대통령 장학생
주별로 남녀 1명 선정해 발표
네바다주는 한인학생이 차지
성적·SAT/ACT·에세이 기본
리더십·커뮤니티 활동 심사
피아노 등 연주 즐기고
낚시, 하이킹 운동 꾸준


올해 선발된 대통령 장학생들의 프로파일을 살펴봤다.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좋아하는 분야는 연구에 참여하면서까지 관심을 보이는 특성을 보였다.

▶아칸소: 라이언 김(페이엣빌고 이스트 캠퍼스)

MIT 리서치과학연구소(RSI) 장학생으로 생명정보 관련 연구로 국제과학공학경시대회 결승전, 지멘스경연대회 4강전에 출전했다. USA 주니어 수학올림피아드 출전권을 3차례나 따냈고 AMC 10에서 만점을 받았을 만큼 수학을 좋아한다. 웹그래픽 디자인에도 관심이 높아 국제리서치컨퍼런스의 기술 프로그램 디자이너와 웹마스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학교 사이언스볼 클럽을 창단했으며 퀴즈볼팀 챔피언, 내셔널 아너소사이어티 회장 등을 맡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으며 이글스카우트로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해왔다. 올 가을 하버드대학에 입학해 생명공학을 전공한다.


▶루이지애나: 김연수(메타리파크컨트리데이스쿨)

중학생 때 가족 이민을 온 1세. 글로벌시티즌과 PACE(People for Acceptance, Change and Equality) 클럽 리더로 활동했다. 특히 글로벌시티즌을 통해 시리아 아이들을 위한 기금 모금활동을 했다. 학생회장과 치어리더로 활약했으며, 뉴올리언즈미술관,오그덴박물관, 서울 지하철에서 그림 전시회를 열고 뉴올리언즈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했다. 작년 여름에는 한국의 겨레얼학교에서 탈북자 자녀들에게 영어를, '일렉트릭걸스'라는 프로그램에서 어린 여자아이들에게 전기 회로와 컴퓨터 코딩 등을 가르쳤다. 컬럼비아대에서 엔지니어링을 공부할 예정이다.


▶네바다: 멜리사 백(데이비슨 아카데미오브네바다)

학교 디베이트팀 부코치, 국제공공정책포럼팀 팀장, 학급 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주는 PAL(Peer Advising Liaison) 클럽을 이끌었다. 과학올림피아드에 꾸준히 출전해 메달리스트로 선정됐으며, 학교 밖에서는 로컬 및 주내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연주했으며 가르치기도 했다. 의약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자복합체 관련 연구에 참여해 관련 저널(CrystEngComm)에 3번째 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기록도 남겼다. 노스웨스턴대 의료교육 아너 프로그램에 진학해 화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네바다: 이안 오(데이비슨 아카데미오브네바다)

수업을 듣지 않을 때는 연구소에서 신경학과 관련된 연구를 하며 시간을 보낼 만큼 신경학 연구를 좋아한다. 남는 시간에는 전자기기를 조작하거나 악기를 연주한다. 연구실 밖에서는 스키와 낚시, 하이킹, 사진촬영을 즐긴다. 대학에 진학해서도 과학적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연구에 참여하는 것이 목표다.


▶뉴욕: 벤 이(사이어셋고교)

줄리어드 프리칼리지 프로그램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을 만큼 음악을 좋아한다. 전국음악교육협회(NAfME) 올내셔널 아너 앙상블콘퍼런스, 올-이스턴 콘퍼런스 뮤직 페스티벌, 카네기홀, 링컨센터에서 연주한 경험도 있다. 좋아하는 과목은 생물과 정부. US전국화학올림피아드와 USA 생물올림피아드의 결승전 진출자이며, 학교 신문 편집장을 맡았다. 레제네론사이언스탤런트서치 대회에서 온대저기압(extratropical cyclones) 관련 연구로 4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영화관람, 테니스와 낚시를 즐긴다.


▶로드아일랜드: 앤드류 이(휠러스쿨)

토론을 좋아하고, 스스로 정치 중독자로 할 만큼 정치에 관심이 많다. 미국의 온라인 백과사전으로 알려진 위키피니아에 실린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내용을 찾아내 열심히 읽는 독자이기도 하다. 나이에 맞지 않게 80년대 팝음악을 즐겨 듣는다. 올 가을 스탠퍼드대에 진학해 정치학과 독일어를 공부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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