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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 소통으로 미주총연 위상 높여야"…김재권씨 제27대 총회장 재선

제27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총회장에 김재권(사진) 전 회장이 재선했다. 미주총연은 지난 13일 LA 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 정회원 150여 명이 참석해 차기 총회장에 단독출마한 김재권씨를 차기 회장으로 인준했다고 밝혔다.

김 총회장은 26대에 이어 27대 미주총연을 2년 더 이끌게 됐다. 재선에 성공한 김 총회장은 지난 2년간 단체 내분을 의식하며 '통합과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26대 때는 이정순 전 회장과 법적 소송으로 우리 단체가 동포사회 현안을 챙기지 못했다. 27대 총회장으로서 한인사회 분열해소 및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27대 미주총연 역점사업으로 ▶한인 차세대 및 정치인 육성 ▶한국 재외동포청 설립 ▶한미동맹 협력사업 ▶트럼프 행정부 친이민정책 촉구 등을 꼽았다.



김 총회장은 "미주 한인 250만 시대에 차세대 정치인을 배출하는 일은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과 직결된다"라면서 "한국 문재인 정부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시작된 이때 한인사회의 힘을 모으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총회장은 각 지역 한인사회 간 소통을 강조했다. 여러 한인회가 힘을 합쳐 미주총연의 위상을 높이고 정치력 신장도 이루자는 제안이다.

김 총회장은 "다음 임시총회에는 (이정순 회장 등) 소원했던 분들도 모두 참석하도록 설득해 힘을 발휘하는 한인 대표단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2015년 6월 25대 이정순 총회장과 김재권 26대 총회장이 정통성을 주장하며 법적 소송을 벌이자 미주총연을 분규단체로 지정했다. 지난 2월 3일 버지니아주 대법원은 이정순 전 총회장의 재심 요청을 기각해 김 총회장 손을 들어줬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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