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벌리어스 '2연패 보인다'
원정경기서 보스턴 44점차 대파…2연승
캐벌리어스는 19일 동부 매사추세츠주의 TD가든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지구 결승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서 난적 보스턴 셀틱스를 130-86으로 대파했다.
2연승을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이로써 최종 파이널 진출이 유력해졌다. 클리블랜드는 구단 역사상 포스트시즌 첫 2경기를 승리했을때 다음 라운드 진출 확률이 100%(14차례)다.
<관계기사 3면>
클리블랜드의 '빅3' 르브론 제임스는 30점-4리바운드-7어시스트-3스틸-3블록, 케빈 러브는 21점-12리바운드-2어시스트-1스틸, 카이리 어빙은 23점-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아미르 존슨 대신 제럴드 그린이 나선 셀틱스는 기민한 플레이로 공수 흐름을 잡아보겠다는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의 의중이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1쿼터 야투 성공률이 60%를 기록하며 짠물 수비를 자랑하던 보스턴 코트를 마음대로 헤집었다. 2쿼터 중반 스코어가 40-13으로 벌어지며 승부의 추가 일찌감치 기울었다. 클리블랜드는 골밑 공략-속공-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3점슛까지 모든 점이 완벽했다.
2쿼터 종료직후 클리블랜드는 72-31이란 41점차 리드를 잡으며 NBA 사상 플레이오프 전반 최다 점수차 기록을 수립했다.
결국 보스턴은 남은 5경기에서 4번을 이겨야 하는 절망적 상황이 되고 말았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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