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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스 '천금의 1승'…적지서 캐벌리어스 3점차 제압

초반 탈락 위기에 몰렸던 홈에서 2패를 당했던 보스턴 셀틱스가 적지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보스턴은 21일 오하이오주의 퀴큰론스 아레나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지구 결승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1-108로 꺾었다.

셀틱스는 고관절 부상으로 빠진 아이제이아 토머스의 공백을 최소화하며 1쿼터부터 향상된 경기력을 과시했다. 홈팀이자 2연패를 노리는 캐벌리어스는 대형센터 케빈 러브가 1쿼터 12분동안 무려 15점을 몰아넣었다. 동료인 르브론 제임스 역시 12점-2리바운드-4어시스트로 클리블랜드가 35-24 리드를 잡는데 기여했다. 전반전에서 66-50으로 리드를 잡았던 클리블랜드의 전력은 3쿼터부터 추락했다. 캐벌리어스는 후반전에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했다. 보스턴은 동점 상황에서 4쿼터 종료 직전 브래들리가 스크린을 타고 나와 3점슛을 작렬시키며 1승2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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