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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결승까지 '1승 남았다'

난적 보스턴 112-99 꺾고 3승1패 앞서

지난해 챔피언 구단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3차전 패배에서 벗어나며 결승시리즈까지 1승만 남겨두었다.

클리블랜드는 23일 오하이오주의 퀴큰 론스 아레나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지구 파이널 4차전 홈경기서 보스턴 셀틱스를 112-99로 꺾고 시리즈 3승1패를 기록했다.

카이리 어빙은 3쿼터 21점을 비롯, 42점-3리바운드-3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자신의 포스트시즌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당대의 수퍼스타 르브론 제임스 역시 23점-4리바운드-6어시스트, 센터 케빈 러브는 17점-17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거들었다. 주전 아미르 존슨이 부상으로 결장한 셀틱스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코트를 넓게 쓰며 원활한 볼 흐름을 주문했으며 경기 초반 이는 주효했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에서 르브론이 4파울을 기록, 공격에 제동이 걸리며 전반전을 47-57로 뒤졌다. 그러나 후반전부터 스피드와 주도권을 회복하며 야투 성공률이 76%에 달했다.

특히 어빙은 3쿼터에서 21점을 뿜어내고 발목을 다친뒤 신발끈을 고쳐 매고 나서는 투혼과 열정을 과시했다.

한편 2연패를 노리는 캐벌리어스는 1승만 추가하며 결승에 선착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2년 연속 최종 파이널에서 맞붙게 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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