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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수퍼보울' 2022년으로 연기…겨울 폭우로 신축구장 공정 차질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프로풋볼(NFL)의 단판 결승전인 수퍼보울의 LA개최가 1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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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32개팀의 구단주들은 23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수퍼보울 개최에 대한 변경사항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인준안에 따르면 당초 2021년 2월 잉글우드의 신축구장(챔피언스 필드)에서 제55회 수퍼보울을 갖기로 했던 것을 1년뒤인 56회로 늦추었으며 대신 탬파가 55회 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에따라 '선샤인 스테이트'로 불리는 플로리다주는 2020년 마이애미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인기 이벤트를 여는 어부지리를 얻게 됐다. 반면 LA 램스 구단주인 스탠 크롱키가 최첨단 구장을 건설중인 LA는 2022년 '수퍼선데이' 이벤트를 치른다.



지난해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남가주로 이전해온 램스는 현재 LA메모리얼 콜리시엄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중이며 2020년 시즌부터 새 경기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LA가 수퍼보울 개최를 1년 연기한 것은 지난 겨울 80년만에 최악의 폭우가 내린 탓에 지반침수가 악화, 공정을 제때 마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LA와 탬파는 8월25일까지 시설 보증·개최의지를 NFL측에 다시 한번 확인시켜야 한다. 어부지리로 LA 대신 4년뒤 대회를 열게 된 탬파는 레이몬드 제임스 구장서 통산 5번째 수퍼보울을 소화한다.

한편 LA국제공항 및 포럼 농구장·할리우드 파크 경마장 인근의 잉글우드에 신축하고 있는 '챔피언스 필드'는 다목적 구장 외에도 주변에 상가·아파트·호텔·사무실을 지으며 재개발에 한창이다. 또 오는 9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투표에서 파리를 제치고 2024년 여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LA시는 이 시설물들을 여러 종목과 관광객 수용에 이용할 예정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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