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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ㆍ이일희 '굿 스타트'… 1R 선두에 2타 뒤진 4위

LPGA 신인 박성현(KEB하나은행)과 베테랑 이일희(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첫날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끊었다.

박성현은 25일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피스 포인트CC(파72·6734야드)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버디 7·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지난주 킹스밀 챔피언십부터 새 캐디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성현은 올시즌 LPGA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첫 6개 대회에서 함께 했던 고참 캐디 콜린 칸과 결별한 상태로 현재 3~4명의 후보를 두고 호흡을 맞춰가며 새 캐디를 낙점할 계획이다.

캐디를 바꾼뒤 첫 대회였던 지난주 킹스밀 대회서 43위로 다소 부진했던 박성현은 이번 대회부터 다시 감각을 찾은 모습이다. 박성현은 올 시즌 신인상 포인트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올 시즌 톱텐에 세차례 진입했다. 반면 이일희 버디 6·보기 1개로 5언더파가 됐다. 8~9번 홀, 13~15번홀에서 2연속·3연속 버디를 신고했다.

공동 1위는 7언더파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수웨이링(대만)이 랭크됐다. 또 넬리 코르다(미국)가 6언더파 3위를 기록했으며 공동 4위그룹은 박성현·이일희 외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강자들이 함께 했다.



4언더파 공동 9위 그룹에는 최나연(SK텔레콤), 신지은(한화), 허미정(대방건설), 이정은(교촌F&B), 유선영(JDX) 등 한인선수들이 대거 들어갔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불참한 틈을 타 랭킹 1위 진입을 노리는 유소연(메디힐)과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나란히 이븐파 공동 84위에 그쳤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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