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첫 타석 초구에 '7호 홈런'…이틀 연속 대포에 멀티 출루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과시했다. 추신수는 30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올시즌 7호 대포를 날렸다.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선발 맷 안드리스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펜스 한가운데를 넘기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하루전에도 솔로 홈런을 신고한 추신수는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4로 끌려가던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시즌 27번째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봉화식 기자 [e-mail]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