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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1실점 '쾌투'

카디널스전 77개만 던진뒤 강판…방어율 3.91
오승환 9회초 무실점 12S 기록

비록 승패와는 무관했지만 올시즌 '류뚱'이 가장 안정감 있게 투구한 날이었다. 수호신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1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류현진(30ㆍLA 다저스)은 31일 미주리주의 부시 스타디움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6이닝동안 77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방어율도 3.91로 낮추었다.

비록 팀은 1-2로 졌지만 올해 두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ㆍ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 7회초 2사 상황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2루타를 치고나간뒤 대타 오스틴 반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불펜으로 보직이 바뀌었다가 다시 임시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직구와 체인지업-슬라이더-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카디널스 타선을 잘 막았다. 6회까지 단 한차례도 선두타자를 내보내지 않았지만 2회말이 옥에 티였다.



투아웃 2루 상황에서 폴 데종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하며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4회말에도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내주었지만 이후 7타자를 연속 아웃으로 솎아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2마일까지 찍혔으며 체인지업 역시 73~80마일로 변화무쌍하게 변했다. 슬라이더와 함께 커브를 섞어던지며 적극적으로 타격에 나선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쉽게 돌려세웠다.

이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알렉스 우드를 대신해 나선 류현진은 다시 한번 호투, 선발복귀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한편 오승환은 팀이 2-1로 앞선 9회초 등판, 첫 타자 에이드리안 곤살레스에게 빗맞은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지만 체이스 어틀리를 삼진, 코디 벨린저를 중견수 플라이, 크리스 테일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시즌 12세이브(방어율 2.88)를 낚았다.

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 크리스 아처로부터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3경기 연속 안타·1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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