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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만의 재회…레알 '호날두' vs 유벤투스 '부폰'

오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킥오프

6월의 첫 주말에 유럽 클럽 최강이 탄생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프인 유벤투스가 유럽 축구 최정상을 가리게 된 것이다.

두 팀은 오늘(3일) 오전11시30분(LA시간) 웨일스의 카디프에서 킥오프되는 2016~2017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단판 결승전에서 '빅 이어'(우승 트로피 애칭)의 주인공을 결정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리오넬 메시가 버틴 라이벌 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5년만에 라 리가 정상에 올랐으며 '싸움꾼'이란 뜻을 지닌 유벤투스는 세리에A 6연속 챔피언십을 달성했다.



결국 올해 챔스리그는 스페인-이탈리아의 자존심을 건 접전이 예견된다. 양팀은 1997~1998년 이후 19년만에 이 대회 파이널에서 마주치게 됐으며 당시 레알이 1-0으로 신승했다.

전문가들은 역대 최다 우승(11회) 구단으로 2연패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1995~1996년을 마지막으로 빅 이어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유벤투스(2차례 우승)보다 우세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라는 격언처럼 단판 승부에서 수많은 변수가 예상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유벤투스의 '특급 거미손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이 과시할 '창과 방패' 싸움이 주목된다. 호날두는 챔스리그 통산 103골(139경기)로 경기당 0.74골의 높은 결정력을 자랑한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25골을 넣었지만 메시(37골)에 득점왕 자리를 내주었다.

반면 이탈리아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39세의 부폰은 17세였던 1995년 11월20일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고 2003년 골키퍼로는 첫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전 연장전에서 한국의 안정환에게 골든골을 허용했지만 4년뒤 독일 월드컵에서 조국 이탈리아를 정상으로 견인하며 '야신 상'을 받았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는 아직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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