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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김현수' 킬러 본능…적시 2루타로 4경기 연속 안타

최근 출전기회가 드물어진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사진)가 5경기만에 나선 경기에서 적시 2루타로 3-2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현수는 2일 메릴랜드주의 캠든야즈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5경기만에 선발로 출장한 김현수는 그 사이 대타로도 나서지 못했다. 타격감각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김현수는 2-1로 리드한 4회말 1사 1루에서 보스턴 선발 릭 포르셀로의 직구를 통타, 우익수쪽 펜스로 향하는 2루타로 1루주자 조나산 스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세번째 2루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39일만에 4번째 타점을 신고하며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능력을 과시했다. 2회말 3루수 플라이, 6회말 1사 1·3루서 투수 땅볼에 머문 김현수는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대됐다.

한편 시즌 타율은 0.250(64타수16안타)로 상승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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