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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유 '양생체조' LA 상륙

퇴계 이황 '활인심방' 응용
조식.조심.조신 바탕으로
내일 노인센터서 강습 기회

한국 고유의 건강 체조인 '양생체조'를 알리는 팀이 LA를 방문했다.

양생체조를 개발한 글로벌 시니어 건강증진개발원의 원영신(사진) 원장은 "미국의 에어로빅, 인도의 요가, 중국의 기공이 있듯, 한국이 세계 무대를 향해 글로벌화를 목표로 한국 고유의 건강 체조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원 원장은 "퇴계 이황 선생이 쓰신 '활인심방'에 기록된 양생도인법을 응용하여 흥이 나는 한국의 민요에 맞춰 누구나 쉽게 배우고 따라할 수 있는 건강운동"이라고 양생체조를 정의했다.

'활인심방'은 조식(호흡 조절하기), 조심(마음 다스리기), 조신(몸 균형 찾기)을 강조하는데 양생체조는 이를 기본으로 운동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숨고르기를 통한 천지인 야생, 각종 경혈점을 누르고 두드리기를 통한 경락양생,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느끼는 4계 양생, 한국민요를 활용한 민요양생(아리랑 양생), 파트너와 함께하는 커플 양생, 기구를 활용하는 기구 양생체조 등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유익한 움직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생체조는 1990년대 초에 개발된 이후 지난 20여년 동안 연세대 미래교육원 노인체육 지도자 과정에서 배출된 지도자들을 통해 경로당과 노인대학, 노인복지관 등에 보급되고 있다. 또 세계노년학회 등 국제 학술행사에서도 소개되며 해외 진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원 원장과 양생체조팀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열린 노년학회에 참석한 뒤 28일부터 8월 3일까지 LA에 머물면서 남가주에 양생체조를 보급하게 된다.

LA에 예정된 강습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 2일(수): 한인타운 노인센터(오후 1시40분).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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