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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터 시니어센터에 3000불 전달

회원들의 자원봉사 활동 참여 기대

사랑이 사랑을 낳고 봉사가 봉사로 이끈다.

중고물품 판매 비영리단체 LA나눔터(이사장 고계홍)가 푼돈을 모은 3000달러를 15일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이영송.이하 시니어센터)에 전달했다.

나눔터 봉사자 대표단은 이날 시니어센터를 방문해 부엌시설 기금으로 써 달라며 이영송 시니어센터 이사장에게 이 성금을 전달했다.

봉사자 대표인 김해나씨는 "나눔터에서는 그동안 중고물품 판매액을 매달 재정지원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에 기증해왔는데 이번에는 시니어센터에서 시니어 회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할 부엌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듣고 목돈을 만들어 가져왔다"며 "좋은 취지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시니어센터 이용자가 나눔터의 봉사자로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송 시니어센터 이사장은 "정말 정성으로 모은 귀한 돈을 주심에 감사한다"면서 "이 돈은 식당 건설 후 필요한 부엌 집기 마련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부엌시설이 완공되면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싶다며 뜻에 동참하는 독지가나 단체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니어센터는 최근 LA시로부터 2층 강당 옆 베란다로 쓰는 공간에 35만 달러 상당의 부엌시설 공사 승인을 받고 설계도를 준비 중이다. 빠르면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프로그램 이용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LA 피코 불러바드(노먼디 인근)에 위치한 나눔터는 3년 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아름다운 가게' '우리 가게'라는 이름을 거쳐 작년부터 나눔터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이를 판매해 남은 수익금을 재정지원이 필요한 단체 등에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10명의 봉사자와 10명의 이사가 살림을 맡고 있다. 이른 시일 안에 한인타운과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2호점과 3호점을 낼 계획이다. 각종 물품을 보관할 창고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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