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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인국민회 기념관 '디지털화'…국가보훈처와 리모델링 논의 중

미주 독립운동가들의 호흡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대한인국민회 기념관이 디지털 시대에 맞는 탈바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신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이사장은 광복 72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대한인국민회 기념관을 리모델링하면서 디지털화할 계획을 국가보훈처와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권 이사장은 "올해 안으로 기념관에 있는 유물들이 모두 한국으로 이전되는 것이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전하고 "유물 이전 후 기념관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해 1900년대 초중반 미주에서 활동한 선조의 사회상과 독립운동 활동을 더 많은 사람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인국민회 기념관은 최근 몇 년 사이 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한국의 여러 TV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권 이사장은 "이 같은 분위기에 또 독립운동가의 3대까지 예우하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만큼 대한인국민회 기념관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뿌리 교육에 더 중점을 두고 활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인국민회 기념관의 원래 이름은 대한인국민회 북미 총회관이다.

1990년 코리아타운 로터리클럽이 앞장서 이 건물을 LA시가 역사기념물 548호로 지정하도록 힘썼다. 한인사회는 2002년 11월 대한인국민회 복원위원회를 결성하고 내외부를 전면 새 단장하고 실내 설치물 공사를 거쳐 2003년 12월 대한인국민회 기념관으로 이름을 바꿔 개관식을 했다.

이후 2009년 대한인국민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내부 전시물을 사진 중심에서 동적인 영상 전시물로 교체하는 작업을 했고 이제 디지털 시대에 맞는 변신을 앞두게 됐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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