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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상의 이사 150명 시대 연다

15일 이사회에서 정관 변경
사임 이사 재가입 조건 완화

LA한인상공회의소가 100명으로 제한해 온 이사를 15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사임 또 해임 이사의 재가입 조건을 완화하는 결정을 했다.

한인상의는 지난 15일 베벌리힐스의 한 저택에서 8월 정기이사회를 열고, 두 가지 안건에 대한 투표를 실시해 통과시켰다. 이사수 150명 확대안은 찬성 77-반대 11, 기권 2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고, 이사 재가입 안건도 찬성 69-반대 18, 기권 3으로 통과됐다.

이날 이사회는 그동안 한인타운 호텔에서 열려오던 것에서 탈피해 처음으로 외부에서 열렸던 만큼 70명이 넘는 많은 이사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평상시 호텔 이사회에 참가자가 30-40명 수준이던 것에 비하면 두 배 이상의 높은 참석률이다.

한인상의 하기환 회장은 "한인상의 이사로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한을 두는 것도 문제라는 인식이 있었다. 이번에 이사들 뜻을 물어 그런 규정을 정비한 것"이라며 "그렇다고 자격도 안 되는 사람을 추천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상의에 도움이 되는 좋은 사람들을 더 많이 영입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 재가입 사안에 대해서도 하 회장은 "개인적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사퇴했던 사람들에게는 기회를 더 주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에서의 안건처리와 관련해 절차나 방법의 문제로 일부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사 수 확대나 재가입 문제는 정관을 바꾸고 시행도 차기 회장단 취임 이후로 하는 게 상식적인데, 너무 속전속결로 처리했다는 지적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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