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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변화 전망

내달 중순부터 가입 시작
혜택 축소·보험료 오를수도
"플랜 검토, 필요하면 변경"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내달 중순 시작되는 일반 가입기간 동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는 전통적인 메디케어에 처방약 플랜을 포함하는 일종의 추가 커버 플랜이다.

따라서 이 플랜을 제공하는 보험사들은 치과, 한방, 안경 등의 플랜을 앞세워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현재 전체 메디케어 가입자의 33%(약 2000만 명) 가량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가입자의 숫자도 매년 2~6%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문제는 매년 보험사들이 프리미엄은 물론, 디덕터블, 코페이, 소속 전문의 규모까지 변경하고 있어 세심하게 확인하고 비교하지 않으면 정작 필요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연방 회계감사국(GAO)의 조사 결과 암, 파킨슨병 등 중병에 걸린 가입자들이 최근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통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다 보니 가입 숫자 만큼이나 탈퇴 숫자도 많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메디케어 옹호센터(MAC)의 데이비드 립슈츠 변호사는 "현재 만족한다고 해서 서비스 내용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며 "기존 플랜 세부 사항을 꼼꼼히 검토하고 혹시 본인에게 중요한 서비스가 없어지거나 축소됐다면 플랜 변경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메디케어를 관장하는 연방 메디케어센터(CMS)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제공 보험사들이 매년 의료그룹, 병원, 서비스 시설 등과 재협상하는 것도 이유이지만 특히 내년엔 일부 회사들이 일부 지역에서 플랜 제공을 중단하거나, 일부 혜택들을 축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국은 대도시 지역보다는 시골 지역에서 이런 변화들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당국은 또 가입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이 자신의 요구에 맞지 않을 경우에는 전통 메디케어 플랜에서 제공하지 않는 요소들을 보충하는 '메디갭(Medigap)'을 고려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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