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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소매업체들 세일 경쟁

가전·가구·의류 등 앞장
최대 70% 깎아주는 곳도
한인업소들도 '특별 할인'

여름의 막바지에다 백투스쿨 쇼핑이 끝난 직후라 노동절은 가을 쇼핑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소매 시장의 '그린 라이트'다.

내달 2일부터 시작되는 3일 연휴에 맞춰 주류 업계는 물론 한인 업체들도 대대적인 '판매 전쟁'에 돌입한다. 여름 제품의 마지막 남은 재고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가을 제품들이 대거 쇼윈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소매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 쇼핑객 숫자는 전국적으로 6000만~7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소매 업계의 통계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노동절에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가구, 매트리스, TV, 냉장고 등 대형 제품들로 나타났다.



한인 업체 중에는 여행 업계가 가장 선도적으로 지난 주부터 특선 여행 상품들을 선보이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매 쪽도 노동절을 내걸고 세일을 진행하는 업소가 적지 않다. 특히 가전 및 생활용품 업소, 가구, 마켓 등이 노동절 연휴 세일에 나선다.

전자제품 업체인 '텔레트론'은 '이나다 마사지의자'를 체험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며 48개월 무이자와 함께 2000달러 할인된 가격을 선보였다. 코리아 가구는 연휴 특선 세일을 통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옥돌·흙침대를 판매한다. 또한 노동에 지친 발을 보호하는 'SAS 신발'이 특별 세일을 하고 있다.

또 한스전자, ABC플라자, 헬스코리아도 오는 주말 대대적인 인기 품목들에 대한 대대적인 세일에 들어간다.

이밖에 한인 마켓들도 여행용 상품과 가족 모임이 필요한 식료품 등의 세일에 나선다.

주요 백화점 체인들은 이미 26일부터 노동절 프리 세일에 돌입한 상태다.

노스트롬은 최대 40%, 메이시스도 일부 매장 폐쇄를 앞두고 광고에는 게재하지 않았지만 상당수의 제품들을 70%까지 할인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매장 200여 개를 폐쇄키로 한 시어즈는 가구, 침구, 공구 등 제품을 최대 40~50%까지 할인 판매하며 온라인에서도 무료 배송으로 고객 몰이에 나선 상태다.

청년층이 즐겨 찾는 애버크롬비&피치도 최대 40% 세일 간판을 내걸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이외에 여성복, 아동복 소매 체인점들도 최대 60%의 세일 품목들을 전면에 내걸고 손님 맞을 채비를 마친 상태다. 올드네이비도 청바지와 드레스 제품을 추가 50% 세일한다. 또한 여성 브랜드 BCBG는 온라인 독점으로 50% 세일에 무료 배송을 제공한다.

업체들은 실제로 매장마다 여름 재고와 가을 신상품 또는 작년 재고품들을 대거 쌓아놓고 40~50%의 세일을 하기 때문에 금요일과 토요일 일찍 나서는 쇼핑객들 일수록 더 많은 '수확'을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올해도 일부 백화점들은 지역에 따라 '도어 버스터(문 열면서 하는 선착순 세일)' 또는 '얼리 버드(매장 오픈 1시간 전 판매)' 세일을 통해 특정 품목에 대한 깜짝 세일에 들어가면서 몰 인근의 긴 줄을 다시 볼 수 있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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