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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중고차 할인 1위 '임팔라'

캠리, 익스플로러 뒤이어
신차 할인으로 가격 하락

자동차 판매업계에서 노동절은 일종의 '분기점'이다.

일단 여름이 끝나는 9월 초이기 때문에 열심히 홍보한 2017년 신차들의 성패 여부의 갈림길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판매가 부진한 신차들의 세일폭이 넓어지면서 재고량의 조정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노동절 세일을 기준으로 연말 판매량도 가늠할 수 있게 되는 시기이고, 올해 초 전체적인 판매 부진을 겪었던 제조사들이 전술적으로도 '굳은 각오'를 다지는 시기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신차들의 떨어지는 가격은 쌓여있는 리스 리턴 차량과 중고차들의 할인폭도 더욱 넓히는 역할을 하게된다.



그렇다면 노동절에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가장 좋은 가격을 찾을 수 있는 차량들은 어떤 모델일까.

지난해 노동절에 있었던 중고차 거래 1800만 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가격 할인의 가능성이 높은 차종으로 셰비 임팔라, 도요타 캠리, 포드 익스플로러가 수위를 차지했다고 자동차 전문 매체 '아이시즈카즈'가 보도했다.

전국 중고차 평균 가격(1만9040달러)에서 5%(900달러 가량) 이상의 할인 판매가 가능한 정도를 가늠한 수치에서 임팔라는 47.5%로 집계됐다. 즉 900달러 이상의 할인 가능성이 50%에 가까운 셈이다.

그 다음으로는 캠리가 27.4%, 익스플로러는 23.3%, 닷지 캐러밴은 22.6%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닷지 차저, 포드 머스탱, 닛산 알티마, 로그, 혼다 어코드 등이 올랐다.

이들 차량들은 비교적 판매량도 적지 않고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동시에 제조사 입장에서는 신차 판매에 대한 욕구가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노동절을 맞아 신차,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각자의 취향과 구입 이유가 있지만 가격 협상의 폭이 큰 차량을 우선 고려하는 것도 경제적으로 합당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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