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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나일 사망 7명…보건당국 "모기 조심"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환자 및 사망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은 현재까지 7명이 사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LA카운티 CDPH에 따르면 지난 1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환자 사망 1건이 접수된 뒤 지금까지 관내에서 총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CDPH는 최근 모기 번식이 늘면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기는 사례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LA카운티 지역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환자는 모두 98명이다. 특히 지난 한 주 동안에만 17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보건당국은 확산 속도를 우려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뇌척수막염 등을 유발하는 급성 중추신경계 질환이다. 모기에 물린 뒤 두통, 고열, 몸살 증세가 12일 이상 계속되면 감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

CDPH는 바이러스 감염 예방법으로 ▶방충망 점검 ▶고인 물 제거, 수영장 청소 ▶긴팔 옷 착용 ▶해충 퇴치제(DEET) 사용 등을 권고했다.

한편 CDPH는 모기 급증에 따른 지카 바이러스 전염 위험성도 경고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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