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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을 위한 협력·정보공유 역점"

의류협회 영 김 차기 회장
12월 취임식 갖고 본격 활동

한인의류협회(KAMA) 차기 회장으로 영 김 현 이사장이 선출됐다. 의류협회는 11일 오후 LA다운타운 협회 사무국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영 김 후보를 30대 회장으로 뽑았다. 이사장에는 조 송 후보가 선출됐다.

영 김 차기 회장과 조 송 차기 이사장은 오는 12월 예정인 신구회장 이취임식 이후 1년간 협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김 차기 회장은 "부족하지만 배려하고 희생하는 마음으로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힘든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됐다.



"불경기로 너나 없이 힘들지만 그래도 협회를 지켜야 한다는 말에 공감해 중책을 맡게 됐다. 그동안 협회는 어려운 와중에도 회원들 이익을 위해 한국이나 중국시장 진출 노력, 노동법 세미나 등을 진행했고, 온라인 시장 개척을 위해 패션 도미노(Fashion Domino)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준비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해 왔다. 다음달 소프트 오픈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의 KAMA 회원 무료 입점도 매출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조 송 차기 이사장 및 다른 이사들과 잘 협의해 회원사 및 이사진 확대와 협력을 다질 수 있는 사업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LA자바시장 상황이 특히 더 안 좋다고 한다.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

"각자 사정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두 가지를 콕 집어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 다만,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방식으로는 안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본다. 단순히 온라인 이야기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이 바뀌는 것에 맞춰 변해야 하는 게 디지털로의 전환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겠다. 의류 가격은 계속 내려가는 데, 10~20년 전 가격만 고집하거나, 매장을 찾아오는 고객만 기다리며 장사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박람회도 나가고 아마존 등 인터넷 매출 활로를 찾는 등 부단히 움직여 온 업체들은 그래도 잘 버티는 것으로 안다. 이럴 때 일수록 힘을 모으고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

영 김 차기 회장은 LA자바시장의 중견 여성 및 주니어복 전문업체, 아이리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바시장에서만 30년 째다.

버논에 본사 건물이 있으며 아이리스, 오몽드, 데님 블라버드라는 3가지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미국 생산도 준비 중이다.

라스베이거스에 90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2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월마트 건물을 매입해 봉제 및 프린팅, 자수, 커팅공장을 만들고 웨어하우스로도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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