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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의심' 다이아몬드바 지역 산불

18일 새벽 2건 발생
인명 피해는 없어
뉴홀 지역서도 화재

LA 인근 지역에서 18일 새벽 2건의 산불이 발생하면서 인근 프리웨이 폐쇄로 이어져 아침 출근시간에 큰 혼잡을 빚었다. 산불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이아몬드바 지역에서 18일 새벽 방화로 의심되는 2건의 화재가 인접해 발생했다. 이 화재로 브레아 지역 오렌지(57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 야산 15에이커 정도가 탔고 출근 시간에 차선이 폐쇄되면서 교통체증이 이어졌다.

LA카운티 소방국은 이날 새벽 2시 20분쯤 산불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프리웨이 동쪽 지역 2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두 곳의 거리 차는 약 0.5마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현장에서 청바지를 입고 얼굴에 흰색 스카프를 두른 남자가 목격됐으며 검은색 승용차를 운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오전 9시쯤 완전 진화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날 화재 발생 당시 현장에 있었거나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아는 시민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는 (323)881-7500 또는 무료전화 (800)222-TIPS로 하면 된다.

한편 이날 새벽 5시 50분쯤에는 5번 프리웨이 뉴홀 지역에서 대형 화물 트럭이 사고를 내며 일으킨 불꽃이 프리웨이 옆 들판으로 옮겨붙으며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이 지역 5번 프리웨이 북쪽방향 차선이 출근 시간까지 폐쇄되면서 역시 교통혼잡을 빚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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