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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팀 4개만 남아…PO 4강 '오리무중'

조지아ㆍ노터데임 시즌 막판 '이변의 희생양'

시즌 종반에 접어든 대학풋볼(NCAA)에서 강호들이 잇달아 덜미를 잡히는 이변이 속출, 전국챔피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 4강 준결승전 판도가 큰 혼란에 빠졌다. 이에따라 2017~2018년 시즌 1위 선정 작업은 12월초 마지막 경기까지 판도를 점치기 어렵게 됐다.

베테랑스 데이인 11일 전국랭킹 1위를 달리던 조지아 불독스는 앨라배마주에서 벌어진 오번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서 17-40으로 참패, 10연승이 좌절되며 4강 플레이오프인 슈거보울 진입이 어렵게 됐다. 반면 2위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는 미시시피 스테이트 불독스를 31-24로 제치고 10전전승으로 1위자리를 되찾으며 3년 연속 내셔널 챔피언십 진출을 예약했다.

<표>

이밖에 2연패를 노리는 지난시즌 챔프 클렘슨 타이거스도 플로리다 스테이트 세미놀스를 31-14로 꺾고 9승1패로 4강행이 유력하게 됐다. 그러나 노터데임 파이팅 아이리시(8승2패)는 마이애미 허리케인스(9승)에 8-41로 참패하며 전국챔피언의 꿈이 날아가고 말았다.



중부 빅텐 컨퍼런스의 유일한 무패팀인 위스콘신 배저스 역시 아이오와 호크아이즈를 38-14로 완파하고 10연승으로 4강 로즈보울행을 예약했다. 또 내년 1월1일 앨라배마와 클렘슨이 준결승전인 슈거보울에서 맞붙게 되면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된다.

크림슨 타이드의 명장 닉 세이번 감독은 2년생 쿼터백 제일런 허츠를 앞세워 다득점 경기를 펼치고 있지만 자신과 불화를 일으킨 레인 키핀 공격코치를 해임하고 스티브 사키지안을 임명한뒤 다시 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로 떠나보내는 변덕을 거듭하고 있다.

만약 앨라배마가 정상에 등극하면 최근 9년동안 6번째 및 통산 18번째 1위(역대 1부리그 최다기록)가 된다. 세이번 감독 역시 자신의 7번째 우승으로 같은 학교 선배 지도자인 폴 '베어' 브라이언트의 최다우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지난 1월2일 패서디나의 제103회 로즈보울에서 펜실베이니아 스테이트 니타니 라이온스를 52-49로 물리치고 115년 대회 역사상 최다기록인 34번째 출전ㆍ25번째 우승을 신고한 USC 트로잔스(9승2패)는 11일 콜로라도 버펄로스를 38-24로 완파했다.

18일 라이벌 UCLA 브루인스와의 홈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서부지구 퍼시픽-12 컨퍼런스(팩-12) 남부조 1위를 확정지은 트로잔스는 12월1일 북가주 리바이스 스타디움서 북부조 1위(워싱턴 스테이트 쿠거스 또는 스탠포드 카디널)와 리그 1위를 놓고 싸우게 된다. 여기서도 승리할 경우 2패를 기록한 팀 가운데 유일하게 4강전인 로즈보울에 2년 연속 출전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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