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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저, 커쇼 제치고 NL 사이영 상

AL에서는 클루버가 3년만에 두번째 영예 안아

결국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밀렸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셔저(33)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의 주인공으로 확정됐으며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우완 코리 클루버(30)가 두번째 사이영 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5일 전미 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로 뽑은 '2017년 메이저리그 사이영 상' 수상자를 공식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셔저-아메리칸리그 클루버가 각각 주인공으로 발표됐다. 셔저는 2년 연속 겸 통산 3번째, 클루버는 3년만의 2번째 수상이다.

가장 커다란 관심을 끌어모았던 내셔널리그 부문에서의 승자는 셔저였다. 최고의 경쟁자 커쇼(LA 다저스)를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사이영 상을 거머쥐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이던 2013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상에 이어 4년만의 3번째 영예다.



투표 결과 1위표 27개 등 총점 201점으로 1위표 3개에 2위표 25개 등 126점에 그친 커쇼를 스월하게 제쳤다.

셔저는 올해 31경기서 200.2이닝을 던져 16승6패(방어율 2.51)-탈삼진 268개를 마크했다. 탈삼진 1위, 방어율 2위, 다승 4위, 이닝 소화 7위로 고른 활약을 자랑했다. 다승ㆍ방어율 부문에서는 커쇼가 1위였지만 탈삼진ㆍ이닝 부문에서 우위를 점했다.

허리 통증으로 한달 이상 빠지고도 27경기서 175이닝을 던지며 18승4패(방어율 2.31)-탈삼진 202개를 기록한 커쇼는 부상 공백으로 이닝.탈삼진에서 셔저에 뒤지면 3년 연속 수상이 좌절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선 클루버가 압도적 지지속에 두번째 상을 받았다. 투표 결과 1위표 28개, 2위표 2개 등 204점으로 2위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의 126점을 압도했다.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양키스)가 3위표 20개의 73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4위 카를로스 카라스코(클리블랜드)ㆍ5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순이었다. 클루버는 29경기서 203.2이닝을 투구, 18승4패(방어율 2.25)-탈삼진 265개로 활약했다. 승률 82%에 리그 다승,방어율,승률에서 1위에 올랐으며 인디언스의 역대 최다 22연승과 중부조 1위에도 기여했다.

경쟁자 세일은 첫 사이영 상 수상에 실패했다. 32경기서 리그 최다인 214.1이닝을 던져 17승8패(방어율 2.90)-탈삼진 308개를 기록했지만 다승-방어율 부문에서 클루버에 뒤졌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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