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호 득점' 토트넘 3-0 아포엘
UEFA 챔피언스리그
토트넘은 6일 런던의 웸블리 구장에서 벌어진 아포엘과의 2017~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6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5승1무의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ㆍ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전반 43분 귀중한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지휘했다. 이전까지 4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토트넘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를 위해 체력비축이 필요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ㆍ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제외하고 손흥민ㆍ델레 알리를 기용했다.
토트넘은 전반 20분 오리에가 땅볼 크로스를 올리자 문전 앞에서 요렌테가 180도 터닝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 역시 공격의 중심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오른쪽 날개로 나섰다. 전반 37분 중원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요렌테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한뒤 왼발 슛, 시즌 6호이자 챔스리그 3호골을 작렬시켰다. 지난 주말 왓포드전에 이은 2경기 연속득점이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20분 손흥민을 빼고 무사 뎀벨레를 투입, 주말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를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35분 은쿠두가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