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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하이웨이 교통체증 줄인다

OC교통국·풀러턴 등 5개 도시
신호체계 연동 시스템 구축키로
'빨간 불' 대기 횟수 줄이는 효과
10마일 구간 내년 4월 공사 시작

오렌지카운티 북부의 주요 도로인 임페리얼 하이웨이의 교통체증이 완화될 전망이다.

OC교통국과 풀러턴, 브레아, 플라센티아, 라하브라, 요바린다 등 OC북부 5개 도시가 내년 4월 신호체계 연동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신호체계 연동 시스템은 도로 곳곳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차량 통행량을 파악하고 이를 감안해 적색등이 들어오는 시간 간격을 조절한다. 이 시스템을 구축하면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켜지던 적색등이 차량 통행량에 따라 융통성 있게 켜지게 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이 적색 신호 때문에 차를 멈추고 대기하는 횟수를 줄여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다.

신호체계 연동 시스템은 라하브라의 브래스 랜턴 드라이브부터 요바린다의 요바린다 불러바드에 이르는 10.28마일 구간의 46개 신호등에 설치된다. 공사는 내년 4월 시작되며 이후 1년쯤 뒤에 완료될 예정이다.



공사비는 총 345만 달러다. 공사비의 80%는 OC교통국이 부담하며 5개 도시가 총 69만 달러를 내게 된다. 도시별로는 브레아가 27만6235달러가 가장 많은 비용을 부담한다. 이어 라하브라(16만4724달러), 요바린다(15만4984달러), 풀러턴(7만934달러), 플라센티아(2만2121달러) 순이다.

마이클 플로트닉 라하브라 교통국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운전자들이 해당 구간을 주파하는 시간이 15~20%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통 흐름이 빨라지는 것 외에도 운전자들의 신호 대기 횟수 단축에 따른 배기 가스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도 최소화될 전망이다.

플로트닉 국장은 출퇴근 시간을 포함, 통행량이 많은 시간대엔 주민 편의를 위해 차량 통행이 허용될 것이며 공사의 대부분이 차로 바깥쪽에 센서를 매설하는 것이기 때문에 차선이 폐쇄되는 경우도 드물 것이라고 전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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