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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김종대 한인회장 송년회 MC '눈길'

아리랑합창단 모임서 사회 맡아
주빈석 벗어나 무대 서는 '파격'
예상 밖 진행 및 노래 실력 발휘

지난 7일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 뱅큇룸에선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김종대 OC한인회장이 아리랑합창단(단장 김경자) 송년모임의 사회자(MC)로 나선 것이다.

김경자 단장은 행사 시작 전 "사회를 볼 만한 이를 구하지 못해 회장님께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수락했다"라며 김 회장을 무대로 청했다.

합창단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김 회장은 마이크를 받아든 뒤 예상 외(?)의 실력을 발휘했다. 합창단 측으로부터 순서 소개지나 메모 한 장 받지 못 했지만 나름 위트 섞인 사자성어 퀴즈를 내 정답자에게 상품을 주는가하면 노사연의 '만남' 제창 순서에선 화음을 넣으며 숨겨진 노래 실력도 발휘한 것. 김 회장은 이날 연말 분위기에 맞춰 붉은 색 계통의 재킷 상의에 크리스마스 문양의 빨간 색 넥타이를 매고 와 만반의 준비를 했음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 하객으로 참석한 안영대 18대 OC한인회장은 "현 25대까지는 물론 OC한인회가 생긴 이래 한인회장이 한인단체 송년 모임에서 사회를 본 것은 처음일 것"이라며 "늘 주빈석에 앉아 있게 마련인 한인회장이 사회를 보는 모습이 낯설지만 신선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김 단장이 한인회 수석부이사장이기도 하고 아리랑합창단이 그간 한인회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에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다"며 "이런 모임에서 사회를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큰 실수 없이 끝낸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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