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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카드 수천 장 훔친 우체국 전 직원에 '6년형'

6000여 장의 크레딧카드를 훔쳐 판매하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샌타애나 우체국 전 직원에게 6년 징역형이 선고됐다.

샌타애나 연방법원은 지난 11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친 부옹(49·가든그로브)에게 실형 선고와 함께 총 32만5000달러를 체이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에 배상할 것을 명령했다.

샌타애나 우체국에서 20년 넘게 우편물 분류를 했던 부옹은 2015년, 우편물에서 최소 6240장의 크레딧카드를 빼돌려 범죄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훔친 카드를 11장에 500달러, 132장에 5000달러에 판 돈으로 고급 차와 명품을 사들이는 등 호화생활을 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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