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 다수 거주 도시 잇따라 새 시장 선출

부에나파크 본·라하브라 쇼 뽑혀
써니 박·영 김 중간선거 '경쟁자'
풀러턴·라팔마서도 새 수장 결정

오렌지카운티 각 도시들이 연말을 맞아 새 시장 선출로 분주하다.

어바인, 샌타애나, 가든그로브처럼 시장을 직선제로 선출하는 도시는 해당이 없지만 시의원들간 투표(호선)로 시장을 뽑는 곳에선 매년 말이 되면 새로운 시장이 뽑혔다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부에나파크에선 엘리자베스 스위프트 시장의 뒤를 이어 버지니아 본 부시장이 시장직에 올랐다. 그는 12일 정기회의에서 시장에 선출된 직후, 선서를 하고 취임했다.

본 시장은 내년 11월 열릴 1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며, 이 과정에서 한인 써니 박(한국명 박영선) 변호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풀러턴에선 덕 채피 시의원이 브루스 위태커의 뒤를 이어 시장직에 올랐다.

지난 5일 선출된 채피 시장은 지난 2014년에도 시장을 지낸 바 있다.

라하브라에선 부시장이었던 팀 쇼가 로즈 에스피노자 시장의 뒤를 이었다.

쇼 시장은 지난 2012년에도 라하브라 시장을 지냈다. 그는 내년 열릴 OC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4지구는 영 김 전 가주 65지구 하원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곳이다.

공화당 소속인 쇼 시장은 지난해 열린 가주 29지구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지만 OC공화당 지도부는 그 대신 링링 챙 당시 가주 55지구 하원의원을 출마시켰다. 민주당의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을 대적하기에 쇼 시장보다는 챙 전 의원이 적합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결국 상원의원직은 신예 자시 뉴먼(민주)에게 돌아갔지만 이 과정에서 쇼 시장은 한인사회에 많이 알려졌다.

스티브 황보 부시장이 지난달 말 사임한 라팔마에선 제라드 고에다트가 시장이 됐다. 라팔마를 포함, 호선으로 시장을 선출하는 OC 대다수 도시에선 부시장이 시장직을 승계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다. 황보 부시장은 사임하지 않았다면 지난 2012년에 이어 또 한 번 시장에 취임할 뻔 했다.

라팔마에선 피터 김 시의원이 지난 2014년 말부터 1년간 시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김 시의원은 2019년쯤 또 한 번 시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