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업소 밀집지역서 무장 강도

부에나파크 비치불러바드
24시간 영업 도넛가게 침입
몸싸움 종업원 총상 입어

한인업소가 밀집한 대로변 상가 업소에 무장 강도가 침입해 종업원이 총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 연말연시를 맞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부에나파크 경찰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1시쯤 부에나파크 비치불러바드와 스테이지 로드 교차로 인근 모두(Modoo) 도넛가게에 권총을 든 남성이 들어와 카운터를 뛰어넘어 종업원에게 현금을 요구하며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종업원이 강도가 쏜 총에 목 부위를 맞았다. 강도는 업소 밖에서 대기하던 또 다른 용의자와 함께 도주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다른 종업원들은 무사했다.

현장 CCTV 영상을 확보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강도 용의자 2명 모두 후드가 달린 스웨터를 입고 두건으로 얼굴을 가렸으며 알려지지 않은 액수의 현금을 탈취해 도주했다고 밝혔다.



중국계 캄보디아인이 주인인 모두 도넛가게는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어 늦은 밤이나 새벽 출근길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업소 측은 이날 사건 발생 1시간여 만에 영업을 재개했다.

아침에 출근해 당시 상황을 전해 들은 또 다른 종업원은 "무척 놀랐다. 병원으로 이송된 동료가 안정을 찾고 괜찮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피해 업소 바로 옆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의 한 종업원은 "우리 매장 폐점 후 발생한 사건이라 당시 상황은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도넛가게 인접 몰에는 대형 마켓들과 식당, 제과점, 은행 등 한인업소가 밀집해 있어 한인의 왕래가 잦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