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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라 산불 확산 일로

진화율 40%·추가 대피령
가주 사상 3번째 최악 피해

캘리포니아주 사상 최악의 산불 세 번째로 기록된 벤투라 카운티 지역의 '토머스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가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기준으로 25만9000에이커가 소실됐고 불길은 계속 번지는 중이다.

이는 19만5000에이커 면적의 뉴욕보다도 더 큰 땅을 집어삼킨 것으로, 가주 역사상 세 번째로 큰 화재였던 2013년 '림 산불'의 피해규모를 앞섰다. 또 토마스 산불로 인해서 가옥 750여 채를 포함, 1000개 이상의 건물을 태운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관 8000명과 소방차량 1000대, 헬리콥터 32기가 동원됐고 이미 8900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투입됐다.



그러나 ▶험한 지형 ▶건조한 환경 ▶한 자릿수의 낮은 습도 ▶거센 바람 등으로 인해서 산불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진화율은 아직도 40% 수준이다.

불길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번지면서 유명 연예인이 많이 사는 부촌 '몬테시토'의 저택을 포함, 1만8000여 개의 건물이 위태로운 상태에 처했다.

기존에 대피명령이 내려진 샌타바버라 카운티의 카펜테리아, 몬테시토 외 다른 지역에도 추가로 대피령이 내려졌다.

피해상황이 점차 커지자 LA카운티를 포함한 여러 카운티가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주민 대피와 교통 통제 등의 업무 지원을 할 22명의 직원을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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