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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한인여성들 '한인 최초' 타이틀

2017 OC한인사회 주요 이슈 <3> 선출직 한인여성 '파워 업'

미셸 스틸, 수퍼바이저위원장 취임
유수연은 ABC통합교육구 수장 돼


OC지역 한인 여성들이 올 한해 '한인 커뮤니티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니는 맹활약을 펼쳤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OC수퍼바이저위원회의 미셸 박 스틸 위원장과 ABC통합교육구의 유수연 교육위원장.

지난 2014년 중간선거에서 한인 최초로 4년 임기의 OC 2지구 수퍼바이저에 선출된 스틸 위원장은 지난 1월 OC수퍼바이저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역시 한인 최초의 OC수퍼바이저위원장에 선출돼 OC의 수장으로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



특히 스틸 위원장은 올 한해 동안 재정과 행정을 총괄하는 프랭크 김 OC정부 CEO와 함께 한인 투톱체제로 OC를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틸 위원장은 담당 구역인 2지구뿐만 아니라 카운티 전체를 관장하게 되면서 동분서주하며 그 어느해보다 바쁜 한해를 보냈다.

지난주에는 남편 숀 스틸 전국공화당가주대표위원과 함께 백악관 크리스마스 축하행사에 참석하는 등 활동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고 있다.

내년에 OC 2지구 수퍼바이저 재선 도전에 나서는 스틸 위원장은 데이나 로라바커 연방 48지구 하원의원의 선거 결과에 따라 빠르면 2020년에 출사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바 있어 김창준 전 하원의원 이래 끊어진 한인 연방의원의 맥을 이을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틸 위원장은 "홈리스 현안을 비롯해 OC 향후 전망 특별 조사 실시 등 정말 바쁜 한해를 보냈다. 내달 9일에 있을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끝으로 위원장 임기를 마치게 된다. 내년 재선 준비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올해 목표기금 달성 등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 항상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2지구 교육위원 선거에 단독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유수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역시 한인 최초로 ABC통합교육구 위원장에 선출되며 한인 여성 파워를 과시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 5일 세리토스 교육구 사무실에서 열린 선거에서 18년 경력의 메이나드 로 교육위원을 4표 대 3표, 한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유 위원장은 한차례 낙선 고배를 극복하고 지난 2013년 교육위원에 당선된 이래 지역 교육계의 여러 행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교육 정책과 관련해서도 괄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덕분에 ABC교육구와 교사 노조 고위 관계자들은 물론 많은 학부모들의 지지를 받으며 2지구에서 독보적 위치를 확보해 왔다.

1년간 임기를 수행할 유 위원장은 취임하면서 "자질이 부족한 교사들을 가려내는 한편 교육 여건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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