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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불빛의 향연' 보러 갑시다

할러데이 장식 OC명소
개인주택부터 단지까지
LED전등 수만개씩 치장

오늘부터 즐거운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됐다. 크리스마스 하면 뭐니 뭐니 해도 하얀 눈과 밤을 환하게 밝히는 형형색색 불빛의 향연이 떠오른다. OC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아쉬움을 달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성탄 장식 야경 명소들이 곳곳에 있다.

우선 가장 잘 알려진 곳 중 하나로 브레아의 이글 힐스(2960 Primrose Ave.)가 있다. 100여 채가 넘는 주택들이 일제히 할러데이 장식 이벤트에 참여해 동네 전체가 환상의 나라로 변신한다. 차를 타고 돌아볼 수도 있지만 주차를 하고 걸어서 봐야 라이브 뮤직 등 소소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진입은 이스트 버치 스트리트나 램버트 로드로 하면 된다.

라구나힐스의 넬리게일랜치 지역도 할러데이 장식으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명소다. 넬리게일로드(Nellie Gail Rd.)를 따라 인근 지역 주택들의 화려한 장식들을 감상할 수 있다. 랜초샌타마가리타의 엘 코르조에 위치한 캔디케인레인(Candy Cane Lane)도 OC지역서 꼭 봐야 할 할러데이 장식 명소로 손꼽힌다. 블록 전체가 전등, 모조 눈, 캐릭터 등으로 장식되며 동네 아이들이 핫 초컬릿도 판매한다.

부에나파크에선 성탄장식 경연대회 우승 주택인 벌링게임(5422 Burlingame)을 비롯해 캐럴과 함께 움직이는 장식들이 있는 칼렌둘라(8073 Calendula) 주택 등이 유명하다.



미션비에호에는 영화 '나이트메어 비포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주택(23912 Bough)을 시작으로 비아 아미스토소(Via Amistoso) 스트리트, 피나리오(27093 Pinario), 크립타나(21602 Criptana)등이 명소로 손꼽힌다. 파운틴밸리에도 6만5000여 개의 LED전구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하우스(18323 Stanislaus)가 있다. 일몰시간부터 오후 11시까지 40여 곡의 캐럴과 함께 프로그래밍된 전등쇼를 구경할 수 있다. 또한 마일 스퀘어파크 주택가(16559 Euclid) 블록 전체도 꼭 들러볼 만한 야경 명소 중 하나다.

알리소비에호에도 주택 30여 채가 환하게 불을 밝히는 킹 엘더 레인(King Elder Lane)이 있으며 글렌우드 커뮤니티(Glenwood Community)도 유명하다.

요바린다의 이스트 레이크 빌리지(Village Center Drive & Avenida De Las Polmas)도 각양각색의 테마로 된 성탄장식 주택들이 있으며 특히 인형과 모형 주택, 기차 등으로 만든 디오라마까지 등장하는 주택(4712 Via Del Rancho)도 있다.

풀러턴의 노스 예일 애비뉴(North Yale Ave.) 500블록 주택가는 집들 뿐만 아니라 도로변 나무에까지 오색으로 반짝이는 스파클볼(Sparkle Ball)이 장식돼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가든그로브의 벨그레이브 애비뉴(6531, 6541, 5521 Belgrave Ave.)에선 대형 산타와 루돌프, 눈사람 인형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헌팅턴비치와 뉴포트비치, 데이나포인트의 경우 항구 주변 주택들이 대부분 화려한 성탄 장식을 하고 있어 각 지역의 투어 보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선상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감상할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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