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전도회연합회 종합회관 기금 5만 달러 쾌척

자체 회관 위해 15년간 모은 돈
숙고 끝 결단…"조건 없이 기부"

OC한인종합회관 마련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OC한인회가 큰 선물을 받았다.

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이관우, 이하 연합회)가 OC한인종합회관 마련에 써 달라며 OC한인회(회장 김종대)에 5만 달러를 기부한 것.

이관우 회장, 이소연 이사장을 포함한 연합회 관계자들은 30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을 방문,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5만 달러는 연합회가 자체 회관 마련을 위해 15년 전부터 모아온 기금이다. 이관우 연합회장은 "우리 힘으로 회관을 마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숙고한 끝에 한인회의 종합회관 마련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소연 이사장은 "한인사회를 위해 꼭 종합회관 마련이란 결실을 맺어 달라"며 "우리 기부가 다른 이들이 기부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제 종합회관 마련이란 꿈이 눈 앞의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인회는 현 한인회관 앞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을 거쳐 종합회관을 마련하려면 217만 달러가 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인회는 지난 8일 LA총영사관에서 한국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27만 달러를 수령할 당시 이 돈을 합쳐 159만 달러(한인회관 지분 매각 대금 50만 달러 포함)를 확보했다. 이 시점에서 추가 모금 목표는 58만 달러였다.

이후 한인회엔 김스피아노 김창달 대표와 그의 아들 벤자민 김 부사장이 낸 5000달러, 한성한의원 이정자 원장의 1000달러, 민 김 전 한마음봉사회장의 500달러 등 개인 기부가 잇따랐다.

한인회는 또 지난 LA총영사 관저에서 열린 'OC한인종합회관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최소 7만 달러를 확보했다. 연합회의 기부금 5만 달러를 합치면 지난 9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한인회에 답지한 기부금은 총 12만6500달러다.

이로써 내달 말까지 한인회가 모아야 할 금액 목표는 45만여 달러가 됐다. 모자라는 돈은 융자로 충당된다. 기부 관련 문의는 한인회(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