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차량 공유·경전철로 체증 완화" OC교통국 '최우선 과제' 선정

호출하면 버스가 집 앞까지 와
샌타애나~GG 연결…연내 착공

OC교통국이 교통난 해소를 위해 차량 공유 서비스와 샌타애나~가든그로브를 잇는 경전철 프로젝트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한다.

OC교통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버스와 메트로 열차 등 대중교통 이용 주민이 감소하는 가운데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효과적 대책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차량 공유 서비스는 OC교통국이 야심차게 준비한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OC플렉스(OC Flex)란 명칭의 이 프로그램은 교통국과 사기업의 제휴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14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OC플렉스는 오는 7월부터 1년간 시범 실시된다.



주민들은 우버, 리프트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된다. 우버 등과 다른 점은 승용차 대신 버스가 온다는 것이다. 휠체어를 탄 이에겐 밴이 제공된다.

운행 지역은 두 곳이다. 헌팅턴비치 시내와 알리소비에호, 라구나니겔, 미션비에호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대중교통 이용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아 일부 버스 노선이 폐쇄되거나 배차 시간이 매우 길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OC플렉스 이용료는 우버 등에 비해 저렴한 편도 기준 5달러부터 시작된다. 교통국 측은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메트로 환승객에겐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운행하지 않는 버스를 활용해 해당 지역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도로의 체증도 해소하는 일석삼조 효과를 노리는 것.

교통국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또 다른 프로젝트는 샌타애나~가든그로브 4마일 구간을 잇는 경전철(노면전차) 건립이다.

총 2억9800만 달러가 투입될 경전철 프로젝트는 올해 내 공사가 시작돼 2020년 완공, 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차는 샌타애나역을 기점으로 샌타애나의 다운타운과 시청, 4가, 샌타애나 불러바드를 거쳐 가든그로브 하버 불러바드와 웨스트민스터 애비뉴 교차로의 복합교통센터 종점까지 운행된다.

노면전차의 주 고객은 직장인, 쇼핑객, 관광객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OCTA는 2035년까지는 하루 탑승객 수가 약 6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통국 측은 경전철 운행이 카운티 내에서 가장 통행량이 많은 도로 중 하나인 하버 불러바드의 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